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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창세기 31:1-31:30)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창세기 31:1-31:30 창세기 31: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야곱이 부자가 되자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야곱을 대하는 태도가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그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그가 모은 모든 가축을 이끌고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간 틈을 이용하여 고향으로 출발했습니다. 라반은 삼 일만에 야곱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그는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야곱에게 이르렀습니다. 야곱은 매우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아내들과 모든 소유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셔서 .. 더보기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창세기 29:1-29:30)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창세기 29:1-29:30 창세기 29: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야곱은 밧단아람에 이르러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났습니다. 라반은 그의 조카가 왔다는 말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했습니다. 야곱은 한 달 동안 라반을 섬긴 후 고용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라헬을 아내로 주면 칠 년간 라반을 위해 일하기로 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매우 사랑했으므로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습니다. 기한이 차서 혼인 잔치를 하고 신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 신부는 라헬이 아니라 레아였습니다. 야곱은 이럴 수가 있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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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세기 28:1-28:22)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1-28:22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은 야곱을 밧단아람에 있는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가게 했습니다. 야곱은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홀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밤에 한 곳에서 유숙하게 되었습니다.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누워 잘 때 천사들이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를 오르내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닥다리 위에 서셔서 야곱이 누워있는 땅을 그와 그 자손에게 주실 것이며 그의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와 함께 있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이 일이 다.. 더보기
죄의 종, 하나님의 종(로마서 6:15-6:23) 죄의 종, 하나님의 종 로마서 6:15-6:23 로마서 6장 22절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무방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존재이므로 죄를 지어서 안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종이 되었기 때문에 결코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누군가의 종이 되기 마련이고 누구의 종이 되어 순종하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인간은 본래 죄의 종이었습니다. 죄의 종이 되어 죄에게 순종하여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생활은 의에 대하여 자유한, 의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부끄.. 더보기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요한복음 2:1-2:11)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 요한복음 2:1-2:11 요한복음 2장 11절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예수님께서 빌립과 나다나엘을 제자로 부르신 후 사흘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그 때 갈릴리 가나라는 동네에 혼례가 있었고, 예수님과 제자들 역시 혼례에 초청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혼례식장에 한가지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는 그 경사스러운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술이 없어도 기쁨이 충만한 교회 결혼식에서는 이 일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통 잔치 자리에 있어서, 술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하객들은 술을 먹고 좀 취기가 올라야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요즘에도 결혼.. 더보기
쉽게 쓰여진 시(윤동주, 1948)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창(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詩人)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學費封套)를 받어 대학(大學)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敎授)의 강의(講義)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詩)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창(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慰安)으로.. 더보기
부르짖으나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욥기 30:1-30:31) 부르짖으나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욥기 30:1-30:31 욥기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욥은 지금 자기보다 어린 자들에게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비는 욥이 키우던 개만도 못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쫓겨나 어두운 구덩이에서 사는 비천하고 미련한 자식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욥을 미워하고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영광스럽던 욥이 왜 이토록 비참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그를 무력하고 곤고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욥에게 달려들 때 욥은 공포에 빠졌습니다. 욥의 품위는 바람같이 날아갔고 그의 구원은 구름 같이 사라졌습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조롱과 모욕을 당할 때 얼마나 억울합니까? 얼마나 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