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108의 종소리가 씻어내지 못할
번뇌를 안고
나는 밤을 지새운다
차곡차곡 쌓은 번뇌는
왜 이렇게 많은 걸까.
나의 심장은 이미 멈춘 것 같은 데,
눈물은 그치지 않는다.
뜬 눈을 다시금 감고
나의 하나님에게로
수많은 앓음과
외로움 같이
어두움을 적시는 이 많은 눈물을
그는 외면하지 아니하리라
불쌍히 여기노라
불쌍히 여기노라
잠잠히 눈을 감고
나는 기다리리
새벽 막에 울릴
여섯시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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