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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쿠분투 10.10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우분투 10.10은 알파 시절부터 눈독을 들여놨습니다만
베타 이후부터 KDE로 마음이 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쿠분투 10.10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쿠분투를 설치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요.
왜냐하면 베타판 10.10 버전을 USB 드라이브로 설치할 때 에러가 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KUBUNT 측에서 미리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그 후 험난한 삽질의 연속이 이어졌지요.
즉 10.04버전에서 업그레이드를 하여 넘어갔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온갖 설정 조정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더 힘들었던 것은 우분투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까먹은 게 많아서...
KDE 버전인 쿠분투를 다루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키보드와 한글 설정에서 얼마나 헤맸는지...ㅠㅠ
그러나 어찌어찌 넘어왔습니다.
근데 아직 한글 2008 문제도 있고 해서 고생 좀 할 거 같네요.

또 왠지 모르게 버벅대는 면이 있습니다.
CPU와 그래픽 카드가 딸리는 지
타자를 빠르게 치면 종종 오류가 뜨고
위젯 이동시 지저분한 흔적이 남기도 하고...
그래도 날마다 나아지는 쿠분투의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
으음 그러나 직관성과 편의성, 가벼움과 깔끔함은 우분투에 비해 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쿠분투의 화려함과 산뜻함이란...ㅠㅠ
 
암튼 기념 스샷과 함께 쿠분투 10.10 포스팅의 시동을 알립니다.
아...한글 2008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ㅠㅠ